10지역 서울ALPS로타리클럽,

지구보조금 사업으로 제주 고산리 해녀들을 위한

쉼터 준공식에서 500만원 기금 전달

11월 26일, 제주 고산리 해녀쉼터에서 기금 전달

글. 서울ALPS RC 회장 이민정

10지역 서울ALPS로타리클럽(회장 이민정)은 지난 11월 26일 제주도 한경면 고산리 어촌계 해녀쉼터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뜻깊은 헌정식과 테이프컷팅식에 참석하였습니다.

이날 헌정식을 위해 지난 11월 21일 소효근 총재와 김선 10지역대표, 박성근 사무부총장, 서울ALPS로타리클럽 이민정 회장과 마희자 위원장, 임은형 재무는 지구사무국에서 해당 봉사사업에 대한 논의를 가진 후 지구보조금 500만원을 소효근 총재가 서울ALPS로타리클럽에 전달하는 기금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제주도 현장에서 개최한 11월 26일 헌정식에는 서울ALPS로타리클럽 이민정 회장을 비롯한 10여명의 회원과 김선 10지역대표 그리고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 장정애 한국해녀선교회 이사장, 김승준 도의원, 고대경 고산리 어촌계장, 김임생 고산리 해녀회장을 비롯해 30여명이 참석하여 지역사회와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헌정식은 서울ALPS로타리클럽과 한국해비타트, 제주 지역사회가 협력하여 제주 해녀들을 위한 새로운 쉼터를 완성한 중요 이정표로, 지역사회의 발전과 여성 주도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상징적인 행사입니다.

헌정식에서 서울ALPS로타리클럽은 제주 고산리 해녀회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지구보조금 500만원을 전달했습니다. 헌정식 이후 테이프컷팅식이 진행되었으며, 제주 고산리 해녀회와 지역사회 구성원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전달했습니다.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은 “이 해녀쉼터는 단순한 쉼터가 아니다. 해녀분들의 고단한 삶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담은 공간이다. 바다의 거친 풍파 속에서도, 힘겹게 바다에 나가 물질을 하는 해녀들이 이곳에서 마음의 평안을 얻고, 몸과 마음을 다스리며 힘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하며, 쉼터가 해녀들에게 위로와 회복의 장소가 될 것임을 기원했습니다.

장정애 한국해녀선교회 목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해녀쉼터가 해녀들의 전통과 문화유산을 기리고 존중하는 중요한 공간임을 설명하고 특별무대로 에디트 피아프의 샹송 ‘Hymne à l'Amour (사랑의 찬가)를 부르며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했습니다.

서울ALPS 로타리클럽은 우리 10지역의 자랑이라 할 수 있는 아주 단단한 클럽입니다. 지난 2023년 6월 9일, 당시 손봉락 총재 재임시 창립하여 3650지구의 자랑이라 할 수 있는 한국의 유명한 이대ALPS합창단을 기반으로 창립된 여성 클럽으로서 김선 10지역대표가 5년여 동안 공을 들여 로타리 클럽을 창립하였고 창립이후 지금까지도 계속 유대관계를 가지고 건강한 클럽으로 성장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결과를 가능케 한 배경에는 아주 훌륭한 여성회원님들과 지도자들이 계십니다. "알프스"는 원래 이화여자대학교 정책과학대학원의 여성최고지도자과정(ALPS)의 동창생들로 만들어진 합창단으로서 사회의 저명한 분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친목을 도모하고 학교행사에도 참여하고 봉사도 하고 해외 선교도 하며 불우이웃을 돕자는 취지로 모여온 여성지도들의 모임입니다.

알프스는 2023년 11월까지 22년동안 합창봉사도 하고 재정적으로 회원들이 후원하여 아프리카에 우물 파주기 그리고 제주도 해녀들을 위한 쉼터 건설지원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이번 지구보조금 후원 봉사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서울ALPS 로타리클럽은 더욱 더 성장하여 이번 회기에 위성클럽 창립과 재단기부 10구좌 이상 달성목표를 순조롭게 달성할 것을 지면을 통해 다시 한번 다짐하겠습니다.

이번 봉사사업에 지구보조금을 후원해주신 소효근 총재님과 김선 10지역대표님, 그리고 봉사에 참여해주신 ALPS 모든 회원 여러분들 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