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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재 메시지
지구관리자 | 21-04-30 | 조회수 2462

 

4월 총재 메시지

 

E(eye) .H(heart).L(leg).의 로타리 정신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 봉사합시다!

 

국제로타리3650지구 총재 유장희

 

아름다운 봄이 바로 우리 곁에서 즐거운 대화를 나누고 싶어 하는 4월입니다. 3650지구 로타리 회원님들 그동안에도 안녕하셨습니까? 코로나19 상황 인데도 불구 하시고 ECRI (에크리) 활동을 비롯하여 각종 봉사활동에 전념하시고 계신 모든 회원님들께 총재로서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봉사아이디어를 제공해 주신 여러 클럽 회장님들과 회원님들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백신접종이 빠른 속도로 전 국민에게 시행되어 빠른 시일 안에 이른바 집단면역의 수준에 도달할 것을 간절히 고대합니다. 일단 정부를 믿고 희망을 가져 봅니다. 그러나 그 백신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우리는 여러 가지 방식으로 방역에 철저한 노력을 경주해야 된다고 봅니다. 마스크를 챙겨서 늘 쓰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손을 자주 씻고, 또 손소독제도 자주 사용하는 등 저희가 마땅히 해야 할 일은 잊지 말고 해야 하겠습니다.

 

코로나 상황하에서도 적극적으로 실시한 봉사활동을 하나 소개 하겠습니다. 저는 최근에 인천 송도에 있는 한 행사에 다녀 왔습니다. 우리 3650지구와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협회와 공동으로 가진 “한복기증식” 행사였습니다. 한류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우즈베키스탄 국민들이 한복의 아름다움을 칭찬하면서 한복을 한번이라도 입어 봤으면 하는 것이 그들의 소원이랍니다. 이에 착안한 우리지구의 한정림 관훈클럽 회원님과 박윤희 여성증강위원장 겸 가족위원장님이 뜻을 모아 우즈베키스탄 국민들에게 한복을 선물하자는 운동을 벌였습니다. 두분은 3650 총재실의 허락을 받고 3650 지구내 로타리 회원들로부터 평소에 입지 않는 한복을 기증 받는 운동을 전개 했습니다.


놀랍게도 한달도 안되는 기간 동안에 450벌이 넘는 한복이 걷혔습니다. 이 한복들은 이미 입었던 것임에도 불구하고 기증하시는 분들이 께끗이 세탁하고 또 다려서 보내 주셨습니다. 이들을 큰 상자 여러 개에 나누어 넣고 이 상자들 앞에서 기증식을 가졌습니다.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협호의 부회장께서 어찌나 고마워 하는지 기증하는 저희들 조차도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저는 총재로서 늘 E.H.L.을 강조해 왔습니다.

 

즉, eye, heart, leg 의 첫 자만 따서 만든 약자입니다. 봉사를 하되 봉사의 대상을 능동적으로 찾아내고 (eye), 자기의 마음과 정성을 담고 (heart), 그리고 간접적인 방식이 아닌 직접적인 방식으로 찾아 가서 봉사(leg) 하라는 뜻입니다. 두 분께서는 우즈베키스탄 국민들을 찾아 냈습니다. 그리고 한복을 기증하시는 분들은 띠뜻한 마음과 정성을 담았습니다. 또한 “우리 한테 와서 가져가라”가 아니고 우리가 인천에 까지 가서 협회에 기증하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것이 바로 E.H.L입니다.

 

온세계 인류 위하여 희생과 봉사 다하세! 라고 우리는 회의 때 마다 힘차게 부릅니다. 봉사에는 정신적 봉사와 물질적 봉사가 있습니다.

로타리안들이 회의 때 마다 늘 다짐하는 네가지 표준이 있습니다. 이 네 가지 표준이 바로 우리가 추구하는 로타리 정신이라고 봅니다. 이 정신을 키우고 전파 시키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어떻게 전파할까요? 회원 증강 노력을 통해서 이러한 정신이 전파된다고 믿습니다. 물질적 기부도 또한 우리 로타리안들의 기본적인 의무입니다.

이는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작은 금액이라도 모두가 참여 하면 됩니다. 폴리오기금, PHF, EREY, RFSM, 엔다우먼트, AKS 등 각자의 능력에 따라 동참하시면 됩니다. 이 취지를 알리고 회원들을 독려 하는 책임은 일차적으로 각 클럽 회장님들에게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요즘 각 회장님들을 직접 만나거나 혹은 문자로 연락을 드리고 있습니다. 기부금을 내실만 한 분인데 아직도 침묵하고 계신 분들을 파악하기 위해서입니다.

놀라운 일은 그 분들을 직접 접촉하니까 기쁜 마음으로 지갑을 열고 계신다는 점입니다. 이런 식으로 저도 열심히 뛸 터이니 각 클럽의 회장님들, 좀 뛰어 주시기 간절히 부탁합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는 프랑스 경제학자 자크 아탈리는 그의 저서 “살아남기 위하여”에서 인류의 희망은 우리 모두가 남을 위해 우선 우리 자신의 가슴을 여는 일에 달려 있다고 했습니다. 참으로 맞는 말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제 2021년도 4월 하순에 이르렀으니 로타리 2020-21 임원님들과 회장님들의 회기도 2달 남짓 밖에 안남았습니다. 마라톤 경주는 최후의 1 Km가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혹시 계획에 미달 되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앞으로 두 달 내에 잘 마무리 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3650 지구 로타리 모든 회원님들의 가정에 하늘의 큰 축복이 항상 가득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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