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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구경거리와 체험활동을 하며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봉사여행
지구관리자 | 19-03-12 | 조회수 894

다양한 구경거리와 체험활동을 하며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봉사여행

10월 21, 3650지구 1회 임실 볼런 투어를 다녀와서

한양로타리클럽 회장 최경순

 

 

가을 낭만의 패밀리 투게더를 3650지구 이순동 총재를 비롯하여 장세호 차기총재서창우김정균송창섭 지역대표최진욱 사무총장정휘재 회원증강위원장김재철 사무부총장 등 16명의 3650지구 로타리안 및 영부인과 함께 2017년 10월 21()에 봉사와 여행을 함께하는 임실 치즈마을 볼런투어를 다녀왔습니다.

서울 양재시민의 숲에서 집결하여 출발 전 아침식사와 간식기념품을 전달과 함께 참여 한 사단법인 한국자원봉사문화에서 볼런투어에 대한 설명과 일정을 알려주었을 때만 해도 저는 단순한 책임감으로 참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황금들판이 아름다운 전라북도 임실에 도착하여 지역의 봉사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참가자들의 소개를 하고점심은 산들미향에서 준비 한 임실치즈 돈까스를 임실치즈의 맛과 향을 음미하여 맛있게 먹었습니다.

점심식사 후 가구 만들기 장소로 이동하여 장애인이 생활하는 사회복지법인 미리암 복지재단을 방문하여 낡고 오래된 가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부족한 가구를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안정적인 생활환경 조성을 위하여 친환경 원목가구 의자를 만드는 일에 동참하였고참여한 로타리안들이 의자를 만들고 칠을 하는 경험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처음으로 가구를 만드는 일을 체험도 하여 즐겁고 보람된 시간이었으며아침식사로 준 떡과 간식이 있어 그곳에서 생활하는 장애인 어린이들에게 나누어주며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다음은 지역의 체험으로 임실치즈마을에서 청정자연 목장에 있는 치즈를 테마로 국내 유일의 체험 형 경운기 타기와 치즈 만들기를 체험하였습니다.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 경운기 운전을 하여 주어 볼런투어에 대한 경험에서 이러한 봉사활동을 통하여 고령화 사회의 경제적 해결도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았으며방문한 임실지역에 대한 이해도 갖게 되어 이곳 지역 문화에 대한 친근감을 가지게 되어 지역 간의 문화격차도 좁혀짐을 느꼈습니다.

 

이어 치즈 만들기 체험장으로 가서 치즈를 만들기 위해 5명씩 테이블에 앉아 모짜렐라 치즈 만들기를 하였는데이순동 총재님을 비롯하여 모두 만들기 전에는 잘 만들 수 있을까하며 가슴이 두근두근하였습니다치즈 반죽이 잘되어 치즈를 넓게 넓히는 체험과 다음은 누가 누가 길게 늘리는 스트레칭도 하며모두 신기해 하고 웃음과 기쁨을 나누는 만큼 맛도 좋았고남은 거는 포장하여 가지고 왔습니다.

열매가 여물어 가는 지역공동체라는 뜻을 가진 여무누리라는 곳에서 저녁식까지 준비해 주어 불고기전골을 먹었는데음식은 역시 전라도하며 반찬 한 가지 한 가지가 모두 엄지 척이었습니다맛있는 저녁을 먹으며 모두 오늘의 소감을 나누는 소통과 화합의 시간이었습니다.

 

임실치즈마을을 방문하여 치즈마을이 형성된 역사적 배경을 알게 되었는데, 1964년 임실성당에 부임한 벨기에의 지정환(Didier t'Serstevens) 신부가 가난하고 척박한 임실을 위해 고민하다 선물로 받은 산양 2마리를 시작으로 치즈를 만들기 시작하여 3년여 실패를 하였습니다.

그 후 1967년부터 치즈 만들기에 성공하여 지금의 임실치즈마을 50년사가 이어져오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한사람의 봉사정신이 임실지역주민의 도움이 되어 이어져가는 훈훈한 아름다운 이야기에 감동을 받으며우리 3650지구의 로타리 패밀리 투게더의 정신도 한 사람 한 사람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어려운 이웃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보람을 느꼈습니다위대한 숲도 나무 한그루가 이룰 수 없듯이 우리 3650지구 로타리도 회원 한분 한분의 참여가 아름다운 거 같습니다.

 

출발 전 나누어 준 기념품에 두잉 두잉이라는 로고가 새겨져 있었는데이 말의 의미를 하나씩 알게 되는 보람된 시간이었습니다.

임실치즈마을의 가을 풍경은 막바지의 천만송이 국화꽃들과 귀여운 산양들도 3650지구 로타리안을 반가이 맞이하여 주었고오색영롱한 단풍의 절경은 우리 가슴을 오색실로 수놓아 주는 10월의 멋진 추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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