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리 클럽
Rotary International District 3650
서울남산RC 후원, 캔 파운데이션 썸머 아트버스 캠프 자원봉사 참가소감
글. 숭실남산 로타랙트클럽 회장 송명현
숭실남산 로타랙트클럽 회원 4명(김재정 지구대표, 송명현 회장, 김민지, 오재현)은 지난 8월 8일부터 10일까지 전남 곡성, 보성에 있는 초등학교 및 지역아동센터로 아트캠프 봉사활동을 다녀왔습니다. 처음 이 봉사를 하게 된 이유는 제가 서울남산 로타리클럽의 후원을 받고 있는 숭실남산로타랙트 출신이기도 하고 과거에 갔던 사람들이 의미 있는 봉사활동이라고 하였습니다. 또 아이들을 가르치기 보다는 아이들과 소통하는 방법들을 배워보고 싶었기 때문에 아트캠프 봉사활동을 지원했습니다.
8월 2일 첫 아트캠프 사전모임을 갖고 8월 8일에 전라도 곡성으로 출발하였습니다. 8월 9일 6시 30분에 기상하여 준비를 마치고 곡성에 있는 한 초등학교로 이동하였습니다. 캔 파운데이션의 선생님들과 숭실대 학생들은 아이들이 오기 전에 서둘러서 준비를 진행하였습니다. 이날의 프로그램은‘아트스타코리아’에서 우승하신 ‘신제현’작가님께서 진행하셨습니다.
점심을 먹고 오후에는 본격적으로 공간 안에서 퍼포먼스를 창작하고 연습을 하였습니다. 우리는 공간을 ‘교실’에서 진행하였습니다. 퍼포먼스의 주제는 일반적인 사고를 깨는 활동으로, 교실에서 공부하기 싫은, 곧 아이들이 선생님에게 반항하는 방향으로 퍼포먼스 컨셉을 잡았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도 이해를 하지 못해 쉽지 않았지만 두 번, 세 번 반복해서 수업을 진행하니 곧 잘 이해하고 따라왔습니다.
두 번째 프로그램은 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을 하였는데 ‘데이터 시각화’를 연구하시는 ‘민세희’ 작가님께서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하셨습니다. 아이들이 모이고 프로그램 설명을 해주시는데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재구성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셨습니다.
프로그램이 모두 끝이 나고 저희는 보성에서 광주로 이동 후 광주에서 서울로 올라가는 버스를 탑승하여 무사히 프로그램이 끝이 났습니다.
그동안 여러 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독거노인 봉사, 어린이날 봉사, 교육 봉사 등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하였습니다. 그 덕분인지 이번 봉사활동을 하면서 힘들었지만 아이들과 함께 소통 하는 방법을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봉사라는 것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것만이 봉사라고 생각했던 저에게 이번 아트캠프 봉사활동을 통해서 누군가와 함께 하는 것도 역시 봉사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곧 봉사의 ‘참 된 의미’를 깨달은 셈입니다. 여러모로 정말 의미 있는 봉사활동이었고 앞으로 또 이런 기회가 있으면 적극 참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