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리 클럽
Rotary International District 3650
동서울로타리클럽 창립 50주년 기념식 개최
창립 50주년 맞아 신입회원 및 키움 위성클럽 등 50명 증강!
글. 동서울RC 회장 김용범
동서울로타리클럽은 1968년 장안의 4대문이 서울의 핵심지역이었던 시절에 동대문구를 관할하는 의미에서 동서울로타리클럽으로 命名하여 서울에서 6번째로 창립된 클럽으로서 금년 5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50주년을 맞이하는 그 오랜 역사와 전통과는 달리 동서울로타리클럽은 회원감소, 회비미납 등 전반적인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있었습니다.
2018.5.27.일은 50년의 역사를 함께 하여 1968년 동일한 창립년도를 가지고 있는 이웃 일본의 이치카와히가시로타리클럽의 50주년 창립기념일이었으며, 동서울로타리클럽의 회장자격으로서 일본 자매클럽을 방문하여 50주년의 축사를 하였으며, 일본 자매클럽에서는 극진한 환대와 아울러, 같은 50주년을 맞이하는 것을 아는 일본 회원분들이 거듭해서 저희 클럽의 50주년 기념식 거행일자가 언제냐고 물어 왔습니다.
귀국후 고심을 거듭한 끝에 저희 클럽이 현실적으로는 50주년기념식을 치룰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정작 치룬다면 대폭적인 회원증강이 사전 전제요건이었습니다. 클럽의 귀국보고를 하는 주회에서 아무도 감히 치루자는 제안을 못하는 현실에서 저는 그나마 젊은 제가 해보지도 않고 못한다는 포기는 있을 수 없으며, 그럴 바에는 클럽의 역사를 이 선에서 마감하자고 하면서, 최선을 다해보겠다는 결의를 하였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선택을 한 것은, 일본 로타리안들에게 50주년 기념식을 못한다는 것을 통보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국격에 흠집을 내는 것이었으며, 더욱이 10년전에 있었던 두 클럽의 40주년 기념식때에는 20~30명의 인원이 대거 교차방문을 하여 우의를 다녀 놓은 터라, 50주년을 맞이한 2018년에 저희 클럽에서는 기념식을 못한다는 것은 차라리 역사를 마감하자는 것이나 다를 바 없는 ‘배수의 진’을 친 결정이었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잘 아시는 5지역대표이신 연기영회장님께서 몸소 친히 이끌어 주셨으며, 연기영 회장님의 지도와 도움이 없었으면 저희 클럽의 50주년 기념식을 치룰 수 없었음을 고백합니다.
우선 50주년 기념식을 치룰 날짜를 12월 21일로 잡았고, 그토록 물어온 일본에 통보하였습니다. 그리고, 9월21일을 기일로 신입회원 총동원 주회로 잡았습니다. 그리하여, 주회장소도 신입회원 접근이 용이하게 강남의 지하철 2호선라인으로 옮기고, 호텔보다는 저렴한 비용과 격조에 맞는 장소를 답사해서 정하였고, 신입회원 총동원 주회날에 20명이상의 신입회원을 포함 30여명을 모이게 하였습니다. 2주에 한번씩 모이는 매 주회마다 5명 내외의 기존회원이 모이는 자리에서 신입회원으로 한 두분씩 모셔와도 저조한 인원의 주회를 보고는 다시는 로타리클럽에 오지 않았던 이제껏의 경험에서, 한꺼번에 많은 인원을 동원해야할 필요에 따라 총동원을 한 것이었습니다. 아울러 부족한 인원은 ‘동서울로타리-키움위성클럽’을 결성하여 25명정도를 결성하였습니다. 이러한 특단의 노력과 조치로 동서울은 50명이 넘는 회원을 증강시키게 되었으며, 12월21일 50주년 기념식까지 신입회원 최소가입금납부를 독려하고 이제는 50주년 기념식을 치룰 협찬금을 모으는데 나섰습니다. 평소에 남에게 부탁을 해본 적이 없으나, 닥치는 대로 주변의 기업인들에게 협조를 구했으며,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한, 두군데에서 해주시겠다는 반응과 협찬이 이루어 졌습니다.
12월 7일은 3650지구대회의 날이어서 1천여명 가까이 모인 지구대회에 참석하여 5지역대표이신 연기영회장님께서 저를 이끌고 동서울로타리클럽 50주년 기념식을 알리며, 초청장을 300장 뿌리면서 일일이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 동안 저희 클럽의 역사의 면면을 보면, 많은 정치지도자, 장관, 대기업의 최고경영자 분들이 회원으로 활동하시면서 ‘초아의 봉사’정신으로 지역사회에 봉사와 경제사회 발전을 이끌어 오셨음을 아시는 분들로서, 곳곳에서 만나는 로타리 지도자분들은 ‘동서울로타리‘에서 왔다는 말씀만 드려도 과거의 역사와 영예를 충분히 인정하시고 잘 대해주셔서, 선배님들이 쌓은 전통과 업적이 대단하심을 깨닫곤 하는 자리였습니다.
이렇게하여 존경하는 총재님들과 지역대표님, 지구임원 그리고 클럽 회장님들, 그리고 이웃나라 일본의 자매클럽인 이치카와히가시 로타리클럽회원 및 동서울로타리의 역대회장 및 회원여러분을 모시고, 불가능할 것 같았던 동서울로타리클럽의 50년주년 기념식을 치룰 수 있었습니다.
로타리클럽이 회원수감소라는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현실에서 동서울로타리클럽은 혁신적인 변신이 불가피하였으며 먼저, 회원에게 혜택과 유익이 되도록 하고, 클업운영을 스마트환경에 맞도록 합리와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위성클럽 발족식과 스마트운영시스템 론칭식을 가졌습니다. 이를 눈여겨 보신 지도자분들이 상세한 문의를 주시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