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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RC, 자매클럽 방문기 일본 무사시후쯔 로타리클럽 30주년 행사에 다녀와서
서울문화 | 19-03-22 | 조회수 2521
서울문화RC, 자매클럽 방문기
일본 무사시후쯔 로타리클럽 30주년 행사에 다녀와서
글. 10지역 대표 김 중(서울문화 RC)
6월 9일 토요일은 우리 서울문화로타리클럽의 자매클럽인 일본 2750지구 무사시후쯔 로타리클럽의 30주년 행사가 있던 날이었다. 지난 우리지구의 지구대회에도 무사시후쯔 클럽 회원들이 많이 참가하였고 이때 무사시후쯔 클럽의 30주년 행사에 꼭 참석해달라는 요청과 약속으로 행사에 참가하게 되었다. 함께 행사에 서울문화 클럽의 박찬희 차기회장과 이희봉 전회장을 비롯하여 총 8명의 회원이 동행하였다.
무사시후쯔 클럽은 일본2750지구의 현 총재이신 마사모리 사와타리님의 소속클럽이며 회원수는 49명, 일본 동경의 후추시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클럽이다.
행사는 오후 3시30분부터 후쯔시의 문화예술극장에서 시작되었다. 식사를 할 수 있는 테이블이 있는 공간에서 행사를 하는 우리와 좀 다르게 행사는 극장에서 시작되었다.
극장의 행사는 단순한 행사였다. 참석인원은 약 250명, 우리를 비롯하여 축하를 위하여 방문한 동경의 여러 로타리클럽들, 로타리 외 여러 기관의 참석자들이었다. 흡사 로타리 연수 협의회에서 참석한 로타리를 소개하는 것과 같은 생각이 들었다. 사와타리 총재를 비롯하여 후쯔시 시장과 시의회 의장의 축사에 이어 마코토 미쯔다 클럽회장의 인사말이 있었고 30년 회원에 대한 감사와 기부금 소개가 이어졌다.
서울문화클럽도 축하금과 함께 축하선물로 족자를 기증했으며 이희봉 전회장이 준비한 비공식 선물들이 전달되었고 많은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기념식이 끝나고 장소를 옮겨 축하연회가 이어졌다. 약 1시간을 넘게 이어진 연회에서 제공되는 식사와 계속되는 축하공연은 참가한 모든 회원들을 즐겁게 할 수 있는 충분한 행사였다. 특히 공연은 후쯔시에서만 볼 수 있는 전통공연으로 이어져서 정말 기억하고 싶은 내용들이었다. 연회후 무사시후쯔클럽의 회원들과 서울문화클럽의 참가회원들의 뒤풀이가 이어졌고 진실로 모두에게 유익하며 선의와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귀국하는 날은 후쯔시에 무사시후쯔 클럽에서 기증한 에코스트리트를 방문하였다. 사람들이 다니는 길의 일부를 폐자재들로 만든 보도블럭으로 만든 길이었다. 폐자재를 훌륭한 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었던 것은 물론이고 멋지게 만들어진 로타리의 기념조형물은 로타리를 충분히 홍보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였다. 또한 그 조형물에는 기부한 회원들의 이름도 새겨져 있어 회원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었다.
로타리의 전통과 격식은 물론 우정과 친근함이 충분히 어우러진 행사였다. 멋진 행사에 참가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함께 참석한 우리 회원들도 무엇인가 로타리에 대하여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생각해 본다.
마지막으로 무사시후쯔 로타리클럽의 창립3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