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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ary International District 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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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봉사위원회] 3650 초아의 情 김장
지구관리자 | 25-11-26 | 조회수 45

안녕하세요! 11월 25일 화요일인 어제 《3650 초아의 情 김장》 봉사행사가 지역사회봉사위원회 주관으로 화곡동 만나하우스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봉사에는 18개 클럽에서 참가한 50명의 회원과 2일 전부터 수고한 10여 명의 자립청년들 모두 60여 명이 함께하였는데, 500포기의 김장을 로타리언의 초아의 봉사정신과 청년들의 도움까지 더해 아름다운 봉사의 역량으로 거뜬히 완성하였습니다.

 

정말 큰 ‘소’가 왔어도 도망갈 것 같은 열기 가득한 봉사현장이었는데, 참여하신 회원들 모두 비 오고 먼 길이었음에도 지각 없이 오셔서 준비된 김장복장 장착을 마치고 자신이 속한 팀에서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3650 The Kimch of Service Above Self~!!

《3650 초아의 情 김치》로 명명된 이번 (2025-26) 김치는 1 Box - 5kg 기준으로 만들어 그중 만나하우스 김장 비축분 50 Box와 구청에서 추천한 자립준비청년, 미혼모·미혼부, 생활보호대상 소년소녀가장까지 200 Box, 총 250 Box를 현장에서 당일 대상자 모두에게 발송했습니다.

 

오전 9시 30분에 시작된 봉사는 엄청난 양의 배추였지만, 전날 청년들이 배추 씻기부터 힘든 작업을 모두 준비해놓았기 때문에 로타리언은 팀별로 나뉘어 가장 손이 필요한 속 넣기, 포장, 운반, 배송까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습니다.

 

김종문 총재님께서 일정이 바쁘신 가운데 사무총장님과 10시경 오셔서 로타리 봉사를 실천하는 로타리언과 자립청년 모두를 기쁘고 힘차게 격려하셨고, 참석한 모든 분들 역시 반갑고 뜨거운 환영의 박수와 함께 다시금 로타리 봉사의 의미를 새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어서 김선(2027-28) 차차기 총재님과 이대희(2028-29) 차차차기 총재님을 소개하시자 큰 축하 박수 속에서 김장 작업은 더욱 활기찬 분위기로 진행되었습니다.

 

현장은 마스크를 써서 많은 말을 하진 못했지만 모두 눈으로 웃으며 즐거운 축제 분위기였고, 신선한 배추에 빨간 속을 넣으며 이 《초아의 情 김치》를 받는 분들에게 로타리의 초아의 봉사로 전하는 사랑이 널리 퍼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가득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김장 작업 중 PJ클럽에서 보내주신 피자가 도착해 더욱 풍성해졌으며, 김치 속과 보쌈, 유명한 동태탕으로 점심식사도 맛있게 나누었습니다.

 

만나하우스 원장님은 매년 김장이 큰 걱정이었는데 이번에는 로타리 덕분에 큰 도움을 받아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하다고 하셨습니다. 이곳 만나하우스에 오는 자립청년들은 모두 중도퇴소로 정부 지원이 해당되지 않는 복지 사각지대의 청년들이며, 열악한 환경에도 아르바이트 등을 하며 자립하려 노력하는 청년들과 학교에 재학 중인 청년들 모두 고시원 등에서 혼자 생활하고 있어 만나하우스는 엄마 같은 마음으로 식사를 제공하고 올바르게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합니다.

 

봉사를 마칠 즈음 총재특별대표이신 이종철 퍼시픽호텔(한양 RC) 회장님과 김유광 박사님(새서울 RC)께서 오셔서 격려해주시고, 앞으로 자립청년들의 발전에 대한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먼 길까지 오신 두 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회원분들은 오랜만에 김장을 하느라 어깨, 팔, 다리, 손이 모두 아팠지만 각 클럽 회원들과 더욱 친밀해지는 시간을 가졌고 자연스럽게 허그도 나누며, 로타리 봉사가 행복하여 이런 기회가 또 온다면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사랑으로 김장봉사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신 모든 3650 로타리안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사진과 영상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지역사회봉사위원회 위원장 이정수(새서울 RC)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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