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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ary International District 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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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0지구 여성위원회, 신입 여성회원 축하세미나 개최
지구관리자 | 25-11-07 | 조회수 18

MZ세대와 로타리의 대화, 새로운 바람이 분다 

 

10 월의 밤, 리센츠호텔에서 빛난 여성 리더십 


깊어가는 10월의 마지막 금요일 저녁, 서울 더리센츠동대문호텔이 로타리 정신으로 환하게 빛났습니다.

바로 '3650지구 여성위원회 신입 여성회원 축하세미나'가 성대하게 개최된 10월 27일의 밤입니다.

3650지구 각 클럽에서 새롭게 로타리안의 길을 걷게 된 여성 리더들은 뜨거운 연대 속에서 하나가 되었습니다. 
행사장 입구부터 로타리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금색의 프랑카드가 참석자들을 반겼으며, 따뜻한 악수와 인사가 오가며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습니다. 박윤희 여성위원회장의 밝고 힘찬 오프닝으로 개회가 선언되자, 행사는 차분하면서도 품격 있는 흐름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이 자리에는 많은 선배 로타리안들이 참석하여 신입회원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보냈습니다. 

 

여성 리더십, 로타리의 미래를 열다 


김종문 총재는 개회사를 통해 신입 여성회원들에게 깊은 환영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신입 여성회원들은 로타리의 미래입니다.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이 우리 지구의 봉사 활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이어 이동건 전 국제로타리(IR) 회장은 로타리의 시대적 사명을 강조했습니다. 
"로타리는 세대를 잇는 봉사의 언어이며, 여성 리더십이 그 중심에 서야 한다" 


그는 글로벌 로타리 조직에서 여성의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음을 역설하며, 신입회원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었습니다. 이상우 사무총장 및 지구 임원 내빈들이 소개된 후, 이날의 진정한 주인공인 신입여성회원들이 한 명씩 호명되며 선배들은 뜨거운 갈채를 보냈습니다. 기업인, 전문직 등 다양한 직업과 배경을 가진 이들은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리더들입니다.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는 따뜻한 환영 속에, 신입회원들은 설렘과 봉사에 대한 책임감이 교차하는 미소로 화답했습니다. 


음악이 전하는 우정과 연대 


본격적인 세미나 프로그램에 앞서, 테너 김성진의 특별 공연이 행사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습니다. 그가 선보인 클래식 명곡은 참석자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남기며, 감동적인 교감의 시간을 선사했습니다. 
"음악도 봉사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습니다." 
따뜻한 공연은 이 메시지를 통해 우리 모두가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연주자'임을 일깨워주었습니다. 음악은 언어를 초월한 교감의 매개체가 되어, 
봉사의 여정을 함께할 동행자들 사이의 정서적 연대감을 더욱 단단히 이어주는 고리가 되었습니다. 


황인성 아나운서 특강: "MZ세대와의 소통" 


세미나의 하이라이트는 황인성 아나운서 (前 연합뉴스TV 앵커)의 통찰력 있는 특강이었습니다. 'MZ세대와의 소통'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그는 급변하는 
세상 속에서 로타리가 세대 간의 의미 있는 다리를 놓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MZ 세대는 '왜'라는 질문에 민감합니다. 단순히 전통이라서, 선배가 하라고 해서가 아니라, 이 일이 왜 의미 있는지를 먼저 공감해야 합니다." 
황 아나운서는 실제 방송 현장의 경험담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며 청중의 공감과 웃음을 자아냈고, 동시에 깊은 통찰을 제공했습니다. 그는 "로타리의 가치가 
세대의 언어로 재해석될 때, 봉사의 지속 가능성이 완성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SNS를 활용한 봉사 홍보, 청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프로젝트 기획 방법, 수평적 조직문화의 중요성 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변화하는 시대에 꼭 필요한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했습니다. 유머와 통찰이 어우러진 30분간의 강연은 로타리의 미래를 향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남기며 청중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선배의 조언, 후배의 다짐 


김선 차차기 총재는 '선배 말씀' 시간에 자신의 로타리 여정을 솔직하게 공유하며 신입회원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었습니다. 
"저도 처음 로타리에 입회했을 때 선배님들의 따뜻한 손길과 함께 봉사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로타리가 단순한 모임이 아닌 세상을 변화시키는 플랫폼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로타리의 전통은 변하지 않지만, 그 전달 방식은 시대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특히 신입 여성회원들에게 "여러분의 신선한 시각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로타리를 더욱 역동적으로 만들 것입니다. 앞으로 여러분의 많은 참여가 성장을 만들 것이다"라며 아낌없는 격려를 보냈습니다. 그의 
메시지는 단순한 조언을 넘어 새로운 세대에게 전하는 깊은 신뢰와 기대였으며,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우리의 봉사는 계속된다"는 굳은 다짐을 되새겼습니다. 


폐회 세리모니, 감동의 하모니 


마지막 순서인 폐회 세리모니는 참가자 전원이 함께하는 합창으로 감동을 더했습니다. 노사연의 '만남'을 부르는 하나 된 목소리는 로타리의 굳건한 
연대감을 더욱 강하게 만들었습니다. 
이어진 네트워킹 시간에는 명함을 주고받으며 직책과 나이를 넘어선 진정한 '봉사의 동행자'로서의 연결이 이어졌습니다. 선배 회원들은 신입회원들에게 
다가가 격려와 조언을 아끼지 않았고, 신입회원들은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궁금증을 자유롭게 질문했습니다. 즐거운 웃음 속에 경품 추첨이 진행되었고, 박윤희 여성위원회장의 폐회사와 감사 인사가 더해지며 이날의 행사는 따뜻한 여운 속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환영을 넘어 '세대', '여성', '리더십'이라는 세 축이 만나는 의미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로타리의 전통은 견고하지만, 그 위에 피어나는 
변화는 더욱 생생합니다. 오늘의 신입 여성회원들이 바로 그 변화를 이끌어갈 주인공이며, 그들의 눈빛 속에서 로타리의 다음 100년이 이미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글쓴이: 여성위원회 이선형 부위원장(코암로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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