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Rotary International District 3650
2017-18 로타랙트 지구연수회 개최
로타랙터 154명 참석, 7.19~21 강원도 고성 아이파크 콘도
글 . 2017-18년도 지구대표 김재정
숭실남산 로타랙트클럽
총 154명의 3650지구 로타랙트 연합 16개 클럽의 로타랙터들은 지난 7월 19일부터 2박 3일간 강원도 고성군에 있는 '고성 아이파크 콘도'로 지구연수회를 다녀왔습니다.
2013년에 처음 회원으로서 지구연수회를 참여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의 지구연수회는 저의 대학생활을 바꾸게 된 결정적인 계기였습니다.
지구연수회에 참여한 이후에 로타랙트에 대한 애정이 생기게 되었고 그 덕분에 로타랙트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 애정의 결과로 2017-18년도 로타랙트 지구대표라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저희 지구임원들은 행사가 시작되기 몇 달 전부터 계속해서 준비해 왔습니다. 개최 장소부터,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서 하나하나 고민하고 또 고민하였습니다. 한편으로는 지구임원이 준비하는 동안 각 클럽은 회장을 중심으로 조장이 되어 회원들을 이끄는 형태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사전에 미리 친해지도록 사전 모임도 갖도록 하고, 봉사 동아리의 취지에 맞게 사전 봉사를 통해서 회원들에게 봉사의 의미를 더 심어줄 수 있도록 유도하였습니다.
7월 19일, 드디어 지구연수회의 해가 밝았습니다. 출발하기 전 각 조에게 '같이 걷는 길, 가치 있는 길'이라는 주제로 사진을 찍어오도록 사전미션을 주었습니다. 사전미션의 목적은 한 명 때문에 출발이 지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회원들이 도착하고 본격적으로 개회식이 진행되었습니다. 김민태 로타랙트 위원장님, 박찬희 부위원장님의 환영사 및 축사와 함께 예년에 했던 방법과 비슷하게 진행하되, 저희만의 색깔 있는 프로그램 하나를 추가하였습니다. 그것은 '로타리와 함께하는 퀴즈대회'로, 로타리안들과 로타랙트가 함께 관련 퀴즈를 푸는 게임이었습니다. 처음 도입한 방법이었으나, 회원들에게 반응이 좋아 다음에 피드백을 받아 더 재미있게 각색을 하면 좋을 것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개회식이 무사히 잘 마무리가 되었고, 서창우 3지역 대표께서 운영하는 파파존스 피자를 200인분을 후원해 주셔서 회원들이 맛있게 피자를 저녁으로 먹었습니다.
저녁식사 후 밤에 있는 프로그램 중 '미스 로타'를 통해 그 동안 숨겨왔던 회원들의 끼를 발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둘째날에는 지구임원들이 새롭게 기획한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ROTARACT 지니어스'라는 프로그램으로, 이전에 포스트게임에서 머리를 쓰게끔 하여 게임을 구상했습니다.
회원들의 반응이 아주 뜨거웠습니다. 그밖에 ROTA Adventure(위치 찾고 사진 찍기)', 'Water festival', 'ROTA Love letter'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새롭게 구상함으로써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시켰습니다.
마지막 날, 3일간의 추억을 롤링페이퍼에 담는 시간을 갖고, 폐회식 후 154명 전원이 안전하게 잘 귀가할 수 있었습니다.
2박3일간의 지구연수회를 기획하면서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선 기획 부분에서 새롭게 구상한 게임들에 있어서는 회원들의 반응이 정말 좋았습니다. 또한 우리 3650지구 로타랙터들은 리더십과 더불어 끼 많은 회원들이 정말 많이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조장들은 각 클럽 회장으로 배치함으로써 충분한 리더십을 발휘하였고 그 리더십 덕분에 지구임원들이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지구임원들끼리 같이 고생한 만큼 더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구연수회를 통해 '2013년의 나'처럼 로타랙트를 더 애정 있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졌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또 지구연수회를 통해 이번 임기가 드디어 시작됐다고 생각합니다. 시작을 잘 한 만큼, 3650지구 로타랙트의 새로운 변화를 만드는 2017-18년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보고 싶습니다.
애정과 관심으로 지원해주신 이순동 총재님과 서창우 3지역대표님, 김민태 로타랙트 위원장님을 비롯한 후원해주신 모든 로타리안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