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RC 2017 in Phuket (2017.5.26~28)

아시아 태평양 지역 1천명의 로타랙터들의 봉사와 우정의 축제!

글. 3650지구 로타랙트 지구임원 안수진

이화여대 로타랙트클럽

2017년 5월 26일부터 5월 28일까지 태국 푸켓에서 개최 된 아시아태평양지역 로타랙트 컨퍼런스(Asia Pacific Regional Rotaract Conference : APRRC)에 참가하였습니다. 새벽도착으로, 참가자 등록 후에 숙소로 이동하였습니다. 

둘째날, 개회식에서 참가나라 별로 소개와 태국에 대한 소개, 개최국인 태국의 국왕의 추모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이어진 로타랙트 축제에서 한국은 윳놀이와 상품으로 마스크 팩, 한글이 적힌 부채를 준비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군복을 입어보고, 같이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글이 적힌 부채를 많이 좋아해주는 모습에 참가한 한국인으로써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셔서 즐거운 마음으로 행사를 끝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 이어지 로타랙트 문화의 밤은 각국의 열기가 뜨거운 행사라고 들어 저희 한국 로타랙트 분들과 모여서, 사전에 정해 둔 노래는 연습하면서 로타랙트 문화의 밤을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아직은 미숙한 점이 많았지만 무대에 오르고 많은 환호로 답해주시는 수많은 로타랙터 분들 덕분에 축제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그 후 저희 주변 테이블에 앉으신 대만 로타랙터 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한국의 K-pop을 좋아해주고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많다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각 나라별 전통의상을 소개하는 Runway에서 3650지구 새한양 로타랙트 와 한국체대 로타랙트의 남녀 두 분이 한복을 입고 수고해주었습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한복과 나라별 전통의상을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였습니다. 로타랙트 문화의 밤은 소문대로 로타랙터들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는 행사였습니다. APRRC의 행사의 꽃이라 불릴 만큼 열기가 가득하고, 서로의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화합의 시간이 였습니다.

셋째날은 푸켓 해변에서 로타랙터 분들과 봉사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버스를 타고 해변을 향해가는 동안 태국분들 대만분들과 같이 버스를 타고가면서, 서로의 이름을 알리고 나라별 노래를 소개하는 작은 레크레이션이 열렸습니다. 모든 분들이 에너지 넘치고 재치가 있어서, 가는 동안 즐겁게 교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봉사지에 도착 후, 해변에서 쓰레기를 줍는 해변정화봉사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봉사를 시간하려는 순간 비가 많이 내려 보류되었습니다. 푸켓의 더운 날씨에 단비처럼 느껴진 시원한 비로 모두들 웃음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비가 그친 후, 조를 나누어 해변의 쓰레기를 줍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늘어나는 쓰레기만큼 해변이 깨끗해졌습니다. 친목뿐만 아니라 로타랙터의 덕목중인 '봉사'를 같이 실천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는 봉사활동이었습니다. 

숙소에 도착한 후, 각 나라별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시간에 무에타이 시연을 볼 수 있었습니다. 휴식 시간 후 Siam Niramit로 이동해 저녁식사와 공연을 보면서, 푸켓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 관광시간에는 바통비치에 나가서 3650지구와 3640지구 로타랙터가 같이 관광하고, 야시장에 가보고, 밤바다를 보면서 푸켓에서의 밤을 즐겼습니다. 

푸켓에서의 마지막날은 폐회식이 있었습니다. 3일간의 짧은 APRRC동안의 많은 추억과 좋은 인연을 담아갈 수 있었습니다. 습한 날씨에 적응하기 힘들었겠지만 밝은 표정의 3650지구 로타랙터들과 같이 짧은 기간 동안 너무나도 친해진 다른 지구 로타랙터들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그 누구보다 행사장에서 자리를 지켜주고, 한국을 알기 위해 노력하셨던 정한범 한국 로타랙트 대표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