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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동호회] 역사의 숨결을 따라, 3650 로타리 산악동호회 11월 산행: 남한산성 제5코스
지구관리자 | 25-12-09 | 조회수 15

 

역사의 숨결을 따라, 3650 로타리 산악동호회 11월 산행: 남한산성 제5코스


3650 로타리 산악동호회가 11월의 늦가을 정취 속에서 특별한 산행을 가졌습니다. 이번 산행지는 조선 인조 때 축조되어 병자호란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남한산성이었습니다. 특히 군사 요새로서의 구조와 방어 체계가 잘 보존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은 역사적 공간입니다.

 

성곽의 선과 늦가을의 정취
지난주, 총 16명의 회원과 귀여운 꼬마 아가씨 한 명이 함께 남한산성 제5코스를 걸었습니다. 북문에서 출발해 벌봉을 지나 다시 북문으로 돌아오는 원점 회귀 코스였습니다.
불과 몇 주 전, 답사 때는 울긋불긋 화려했던 단풍이 이미 모두 져버린 풍경은 사뭇 달랐습니다. 화려한 색채 대신 모든 잎이 떨어진 늦가을 산길은, 성곽의 단단한 선과 능선의 웅장한 흐름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냈습니다. 화려함은 사라졌지만, 그 자리에는 남한산성 본래의 고요함과 단단함이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반가운 만남, 함께 걷는 기쁨
이번 산행에는 오랜만에 홍승목 회장님께서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건강을 회복하시고 집 근처 산행이라 '당장 달려왔다'고 말씀해주셨는데, 보고 싶고 고마운 마음, 그리고 미안함까지 느껴지는 회장님의 따뜻한 말씀은 많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동호회 창립 멤버이신 회장님의 복귀는 회원들에게 큰 기쁨과 반가움이었습니다.


소소한 대화 속에서 더해지는 따뜻함
짧았지만 깊은 의미를 남긴 산행이었습니다. 조용한 성곽길을 함께 걷는 동안 우리는 역사와 계절의 변화를 온몸으로 느끼며, 소소한 대화와 웃음 속에서 3650 로타리 산악동호회만이 가진 따뜻한 정(情)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걸으며 역사와 자연을 공감하고, 서로의 안부를 나누는 로타리 산악동호회의 발걸음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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