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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강북RC 이영목 회원의 따뜻한 마음, 행복한 이야기
지구관리자 | 19-03-12 | 조회수 2363

Rotary Stroy

 

새 강북RC 이영목 회원의 따뜻한 마음, 행복한 이야기

한국을 넘어 필리핀에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이 너무 많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새강북로타리클럽 회장 이진호입니다. 2007년 사업차 건너가 필리핀에서 Sun and Bin taxi.S and B Construction 사업체를 운영하며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고 계시는 새강북로타리클럽 여일 이영목 회원님의 훌륭한 봉사를 많은 분이 함께 하고 싶어서 소개드립니다. (새강북RC 회원인 여일 이영목 님의 글을 옮깁니다)

 

6월부터 필리핀에서 제가 딸과 아들로 키우기로 하고 지원하는 있는 아이들 사진을 새강북로타리클럽 광덕 이진호 회장님의 요청에 의해 소개하게 되었고 그로인해 회원님과 회원님의 자녀분께서 함께 동참해 주시기로 해 감사드립니다.

마닐라에서 7시간 북쪽으로 올라가면 아름다운 해변이 있는 그 해안가에 아빠는 막내 녀석 엄마 뱃속에 있을 때 뇌종양으로 사망했고 엄마는 암으로 투병하다 팔다리는 다 절단했지만 3년 전에 사망하여 늙으신 외할머니 밑에서 정부가 주는 연금, 한국돈 월 25,000원으로 주변의 도움으로 간신히 어렵게 살아가는 애들 소식을 듣고 여일 이영 목회원님께서 막내 대학 졸업때까지 키우기로 약속하고 매월 2회의 생활비와 교통비, 기타 급식비를 보내주고 있는데 엊그제 올라가서 만나고 왔습니다.

해변 리조트에서 같이 12일을 보내며 돼지 한마리 잡아서 집에서 준비해간 음식으로 동네 주민들도 대접했습니다. 매월 한 번씩 방문하지만 다음 달에는 마닐라 집으로 불러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기로 했습니다.

(사진1) 사진 왼쪽으로 막내 11(6) 람세스, 가운데 큰딸 19(1) 로다 입니다. 그리고 그 옆이 저희 집에 가정부로 일하러 왔다가 제가 도와주게 만든 주인공 둘째딸 17살 셀다(2)입니다.

모두 착하고 귀엽지만 한 가지 성적이 중간정도라서 혼내주기도 하고 꿈을 가지라고 용기도 준답니다. 그리고 가사도우미 식구들이랑 함께 수영장에서 다이빙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 동네주민들도 같이 초대해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필리핀에 와서 지금까지 한 일 중에 가장 보람 있었던 아이를 소개합니다.

5년전 이 사진의 아이는 돌이 지나도 몸을 스스로 일으켜 서지 못하는 상태였는데 때마침 만난 인연으로 마닐라 큰 병원에 데려와서 정밀검진을 시켰더니 귓속에 고름이 나면서 중심을 잡지 못하는 병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간단하게 수술하여 지금은 완전히 정상적으로 사는 모습이 너무 뿌듯하고 고마웠습니다. 당시 간단하지만 그대로 두었더라면 평생 장애아로 살뻔했습니다.

그런데 무정한 아이의 아빠가 5년전 애가 상태가 안 좋은데도 딸둘(Alysa, Erol)에 이 아이(Efreno)를 놔두고 도망가서 현재 생활고가 심각해져서 다시 일부 도와주기로 약속했습니다.

일이 자꾸만 커지는 것 같아 살짝 걱정이 앞서지만 그래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혹시 이 글을 보시고 우리 회원님들 개인적으로 후원하고 싶으신 분들은 직접 연결해 드리겠습니다.

(사진2) 에프레노가 사진 찍기 쑥스러워 해서 자세가 이상하게 나왔는데 영양부족으로 마른 것 빼고는 정상입니다.

. 새 강북RC 회원 이영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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