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리 클럽
Rotary International District 3650
글. 3650지구 로타랙트 지구대표 김재정
숭실남산로타랙트클럽
3650지구 17-18년도 로타랙트 지구대표를 맡고 있는 김재정입니다. 저를 비롯한 3650지구 로타랙트 회원 10명(숭실남산로타랙트 3명, 서울로타랙트 5명, 한양캠피로타랙트 2명)과 인천, 경기의 3690지구 로타랙트 4명 등 총 14명의 로타랙트 회원들이 지난 1월 12부터 16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에서 개최된 제3회 한국, 대만, 일본 로타랙트 친선회의에 참가하였습니다.
제1회 한국 서울, 제2회 일본 오키나와에 이어 대만 신주(Hsinchu)에서 제3회 행사 개최
이 회의는 지난 2016년 로타리 서울 국제대회 기간 중 방한한 일본과 대만 로타랙터들과 우리 3650지구를 중심으로 하는 한국 로타랙트 연합이 함께 서울 국제대회를 축하하고 동아시아 3개국 로타랙트들의 지속적인 친선교류활동 증진을 위해 로타랙트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기획되어 2016년 5월 27일 서울에서 제1회 행사를 가진 바 있습니다. 이후 2017년 1월 일본 오키나와에서 2회 행사를 가졌고, 이번에 대만 신주(Hsinchu) 지역에서 세 번째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참가 기간 동안 한국 로타랙터들은 대만, 일본의 여러 지구에 있는 많은 로타랙트 친구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펼쳤습니다.
첫째 날에는 대만의 전통 떡과 차를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 다양한 색깔과 모양의 토마토들을 구경하였습니다. 그리고 자리를 옮겨 티셔츠 제작소로 이동하였습니다.
다양한 그림과 글자판들이 있었는데 잉크를 묻혀 티셔츠에 새겼습니다. 밤에는 신주 지역으로 옮겨 대만 친구들의 가이드를 통해 신주 안에 전광밀이라는 곳에서 야시장 체험을 했습니다.
둘째날, 아침부터 신주에 있는 대만의 로타리안이 운영하는 맥주공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대만에 있는 맥주가 어떻게 생산되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고 직접 맛도 보았습니다. 자리를 옮겨 쌀국수 공장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대만에서 빼놓을 수 없는 쌀국수! 직접 만들기 체험을 해보고 공장에 있는 쌀국수를 맛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쌀국수를 개인적으로 좋아하지 않았던 저에게 쌀국수의 참 맛을 깨닫게 해준 시간이었습니다. 이후에 다시 타오위안으로 이동하였습니다.
타오위안에서 난차오라는 회사를 방문하였습니다. 이 회사는 비누공장, 아이스크림, 샤오롱 바오 등 다양한 사업에 뛰어든 회사라고 합니다. 이 회사의 비누로 빨래도 해보고, 아이스크림도 맛보았습니다. 무엇보다 대만에서 샤오롱바오를 직접 만들고 먹었는데 원하는 모양으로 빚어지지 않았지만 맛있었습니다.
호텔에 체크인을 하고 1월 13일 오후 6시 메인 행사인 '제 3회 한국, 대만, 일본 로타랙트 친선회의'가 대만 타오위안 호텔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저는 영광스럽게도 3650지구의 로타랙트 지구대표이자 한국 로타랙트 대표의 자격으로 대만 대표, 일본 대표 그리고 대만에 있는 로타리안들과 자리를 함께 하였습니다.
개회식 때 애국가가 울려 퍼질 때 맨 앞에서 우렁차게 불렀습니다. 이후에 한국 대표로 행사장에 안에 있는 대만 로타리안, 우리나라, 대만, 일본에 있는 여러 로타랙터들 앞에서 축사를 하였습니다. 모든 행사가 끝이 나고 만찬과 함께 행사를 즐겼고 제 자신이 정말 자랑스러운 하루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셋째날, 아침 일찍 타오위안에 있는 자오반 산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곳은 산을 거리로 만들었기 때문에 시장, 학교들이 주로 있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사람들이 매우 북적거렸습니다. 이후 Daxi 차 박물관으로 가서 80년 전통의 대만 차에 대한 설명을 보고,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에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아주 큰 식당에서 BBQ 파티를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BBQ파티와는 조금 다른 문화였지만 목소리를 높여 즐기는 문화는 어딜 가나 같았습니다. 정말 배부름으로 하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넷째 날 우리는 타오위안에서 타이페이로 이동하였습니다. 대만의 YEHLIU GEOPARK를 방문하여 바다와 여러 풍화작용에 의해 깎인 바위들을 구경하였습니다. 깎인 바위들이 너무나도 신기해서 친구들과 함께 신기한 바위에서 여러 사진들을 찍었습니다. 저녁에는 JIU FENOLD STREET을 방문하여 또 다시 대만의 야시장 음식들을 체험하였습니다.
마지막 날,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타오위안 시내로 이동하였습니다. 대만에 있는 큰 마트에서 선물용 과자들을 사고 아울렛에서 간단하게 쇼핑을 하였습니다. 우리는 마지막 사진 촬영과 함께 다음 국제교류를 다짐했습니다.
뭉치자! 로타랙트로
이번 대만에서 개최된 제3회 로타랙트 친선회의는 저에게 있어 정말 소중한 추억들이었고 새로운 세상의 눈을 더욱 밝게 해준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번 참가는 단지 로타랙트 지구대표이기 때문에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저의 잘못을 바로 일깨워주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외의 일본과 대만의 로타랙트 친구들과 같이 생활하고 주최하는 행사에도 참여하였습니다. 해외에 있는 로타랙터들은 재미있고 정말 친절했습니다. 아울러 대만에서의 참가 기간동안 로타리안과 로타랙트가 정말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만, 일본 대표들과 함께 테이블에서 사진 찍으려고 할 때 대만 로타리안들이 저에게 먼저 'Take picture with us'라는 말을 건넸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다 같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우리는 항상 테이블에 앉으면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그리고 공통의 언어인 영어가 오고 갔습니다. 언어의 장벽은 서로에게 높았지만 우리는 하나가 되었습니다. 서로 다른 나라, 서로 다른 지구이지만 ‘ROTARY’ 그리고 'ROTARACT'라는 하나의 구심점으로 모였습니다.
We became one for this common thing : 'ROTARACT'
이번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과분하게 소중한 추억들을 얻어가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아울러 대만에서 제가 ‘로타랙터’라는 자부심을 수없이 많이 느꼈습니다.
오는 2월 24부터 27일은 대만에 있는 3502지구 로타랙터들이 한국을 방문하여 우리 3650지구 로타랙터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양 지구 로타랙트 연합간에 자매결연을 맺고 우리가 대만 로타랙터들에게 소중한 추억들을 제공할 차례입니다. 우리 역시 대만 3502지구 로타랙터들을 멋지게 호스트해주고 싶습니다.
이번 제3회 한국, 대만, 일본 로타랙트 친선회의를 준비해주신 대만의 여러 지구들, 참가한 3650지구, 3690지구, 일본의 여러 지구 로타래트 회원들 모두 모두 고맙습니다.
또한 이번 행사에 참가할 수 있도록 많은 배려를 해주신 3650지구 이순동 총재님과 로타리안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