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리 클럽
Rotary International District 3650





클럽소식 / 봉사 >> 3650지구 서울 예장로타리 클럽
클럽창립 30주년 기념봉사 쪽방촌 < 따뜻한 겨울나기>
서울 예장로타리 클럽(회장 박길홍)은 지난 7월 서울시 쪽방촌을 대상으로 한여름 폭염대비, 선풍기와 보양식 후원에 이어 제2차 봉사로 12월9일 < 따뜻한 겨울나기> 후원행사를 진행했다.
이 봉사는 서울 예장 로타리 클럽 창립30주년 기념봉사로 기획되었고 쪽방촌 <따뜻한 겨울나기> 후원행사에는 방한패딩 100벌, 동계내복 셋트 100벌, 보양식이 전달되었다. 기금은 예장로타리 클럽에서 모금된 성금과 지구보조금, 총 1040만원으로 이루어졌다.
서울 예장로타리 클럽의 현 박길홍 회장과 전 회장인 우문식회장을 비롯하여 평일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0여명의 클럽 회원들이 후원물품 배달행사를 진행했다. 쪽방촌은 들어갈때마다 좁은 통로에, 육신을 뉘이기에는 너무나 열악한 주거장소, 미끄러질것 같은 계단 등 돌아서면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마음을 무너지게 한다.
현장에서 만난 연로하신 쪽방촌 주민분은 새 패딩으로 갈아입으시고 단추에 곰팡이가 피어있는, 평생 입으셨다는 낡은 패딩을 길에 벗어던지며 어린애처럼 좋아하셨고, 어떤 분은 다음날 새벽 입고 출근하시면서 넘 따듯하다며 고맙다는 사진을 피드백으로 보내주시기도 했다. 동계내복은 서울시 쪽방상담소의 후원품 보급소에서 단시간에 모두 소비되었다. 열악한 삶을 이어가는 쪽방촌 주민들의 마음의 온기창고가 점화되면서 살아가는 희망과 용기를 기대해본다.
여름에 이어 겨울행사도 천여만원이 넘어가는 큰 비용이 드는 후원행사였는데, 김종문 로타리총재는 지난 여름 예장로타리 클럽의 폭염 쪽방촌 행사를 인상깊게 보았고 이것이 지구보조금 후원으로 이루어져 이번에 좀더 많은 물품을 후원할수 있었다. 무엇보다 처음부터 끝까지 큰 성금과 적극적인 참여를 보여준 예장로타리 클럽의 앞으로의 30년이 기대된다.
한편 12월 9일 쪽방촌 봉사에 연이어, 예장 로타리클럽은 12월13일 용산구 아동복지센터 “혜심원” 에서 3650지구 혜심원 봉사단체인 “보슬봉즐”과 함께 <보슬봉즐 산타와 함께하는 성탄파티>를 주관하여 진행했다. 용산구 혜심원에는 2024년 집계, 미취학아동 7인, 초등학교 저학년 7인, 초등학교 고학년 14인, 중학생 9인, 고등학생 12인 총 49명의 원생과 직원 49명이 함께하고 있다. 아이들을 일일이 부모처럼 돌보고 보살피자면 수많은 직원들의 쉴새없는 움직임이 필요하다. 혜심원 크리스마스 파티는 이 모두를 위한 송년잔치인 셈이다.
행사는 어둠속에서 산타클로스를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선물 꾸러기를 잔뜩 맨 산타 할아버지들의 등장으로 시작되었는데 산타클로스는 행사 예장로타리 클럽의 박길홍 회장, 우문식 직전 회장, 그리고 TCC 스틸의 임직원, 총 세 분이 수고해주셨다. 이어서 모범학생에게 주는 산타상 수여를 시작으로 각종 게임과 노래, 경품행사 및 선물증정이 이뤄졌는데 아이들의 즐거운 환호성이 쩌렁쩌렁해서 이웃에서 소음항의가 들어오지않을까 살짝 걱정이 될 정도였다. 아이들 뿐만아니라 즐거운 아이들을 보는 봉사자들에게도 기쁘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다. 특히 예장로타리 클럽의 스폰서 클럽인 숙명 로타렉트 학생들이 이번 봉사에 함께 참여했는데 사랑스러운 아이들과 함께해서 너무나 즐겁고 신나는 봉사였다고 전했다.
작년에 이어 TCC스틸 산하 우석문화재단은 특별 장학금 500만원을 수여했으며 3650지구 한성로타리, 남대문로타리, 남솔로타리의 봉사멤버들이 함께했으며 남솔로타리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Faber-Catell 학용품을 협찬했다.
3650지구 혜심원 봉사단체 브랜드인 “보슬봉즐”에는 지구의 다수 클럽의 봉사자들이 속해있으며 주관클럽은 모두에게 열려있으므로 어느 클럽이나 특별한 주제로 혜심원봉사를 기획할수있다.
2026년, 예장로타리 클럽과 보슬봉즐은 혜심원 아이들의 보다 안정된 미래를 위해 <1대1 아동후원 캠페인>을 기획하고 있다. 쪽방촌의 주민 대부분이 고아 출신이란 사실을 생각하면 티없이 보호받으며 쑥쑥 자라나고 있는 혜심원 아이들의 미래는 국가와 로타리 클럽과 같은 사회단체들이 지속적으로 돌봐야하는 중요한 봉사사업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