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리 클럽
Rotary International District 3650





사단법인 봄날과 ‘희망PC 나눔 사회공헌사업’ 업무협약 체결
노후 PC 재생해 국내외 정보기술 소외 학생들에게 기부키로
지구 회원 및 회원사의 폐기 노트북 등 수거에 나설 예정
폐기되는 PC와 노트북 등을 수거, 재생해 디지털 정보화 혜택을 받지 못하는 국내외 초등학교에 기증하는 뜻깊은 나눔의 장이 마련됐다.
지난 12월 17일 오후 1시, 경기도 김포시 통진읍의 사단법인 노동자행복센터 ‘봄날’에서 국제로타리 3650지구 김종문 총재와 오주란 8지역대표, 사단법인 봄날 정광호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PC 나눔 사회공헌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식(MOU)이 열렸다.
■ 자원 순환으로 피워낸 ‘희망의 신호’
이번 협약은 현대사회의 심각한 문제인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자원 순환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거된 노후 PC와 노트북을 고성능 제품으로 재생하여, 정보기술 접근성이 낮은 국내 농어촌 학생은 물론 해외 저개발국가의 초등학교에 무상으로 기부하는 ‘희망PC 나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3650지구 8지역 7개클럽을 중심으로 사용기한이 지나 폐기되는 컴퓨터와 노트북을 수거해 사단법인 봄날에게 제공하고, 봄날측에서는 개인정보를 파쇄하는 디가우징과 부품 교체 작업을 거쳐 고성능 제품으로 재생해 이를 국내외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등에 기증할 예정이다.
‘희망PC’ 사업은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버려지는 자원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 교육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사업의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지구와 지역 클럽이 하나된 ‘초아의 봉사’
이날 협약식에는 김종문 총재를 비롯해 이번 사업을 기획한 8지역 오주란 지역대표, 서울새신라로타리클럽 강창호 회장, 윤홍표 직전회장, 이석구 총무, 신흥래 한국로타리100년 아카이브위원장 등이 참석하여 사업의 중요성을 더했다. 사단법인 봄날 측에서는 정광호 이사장과 이종은 총괄이사가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김종문 총재는 “8지역과 새신라로타리클럽이 중심이 되어 디지털 시대에 꼭 필요한 봉사 모델을 제시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협약이 국내외 디지털정보 소외계층에게 새로운 희망의 창이 열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 지역 공동체의 든든한 버팀목, 사단법인 ‘봄날’과 동행
협력 파트너인 사단법인 봄날은 김포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와 그 가족들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비영리기관이다. 현재 460여 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강좌, 자격증 취득 기술교육 등을 하고 있으며, 취업이 금지되어 있는 근로자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뜨개질, 장구 교실 등을 열어 생활안정을 돕고 있다.
김종문 총재는 “사단법인 봄날과 함께 국내외를 아우르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3650지구 소속 클럽들과 협력하여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협약식 후 참석자들은 컴퓨터 재생과정을 둘러보며 이종은 이사로부터 관련 설명을 들었다. 이번 협약식을 기점으로 8지역 7개클럽과 새신라로타리클럽과 사단법인 봄날은 정기적인 PC 수거 및 기부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와 국제사회를 잇는 나눔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예정이다.
■PC, 노트북 기증 문의: 010-9622-8659 (새신라로타리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