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리 클럽
Rotary International District 3650




지난 11월 11일 인사동 통인화랑에서 열린 제3회 6지역합동 자선음악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음악회는 ‘함께 내일을 잇다’를 부제로 진행되었으며, 6지역 중앙로타리클럽 김완규 회우가 운영하는 공간에서 열려 더욱 의미를 더했다. 특히 로타랙트도 함께 참여해 세대가 어우러진 감동의 무대를 만들었으며, 김진환 차기총재 부부가 깜짝 카메오 출연으로 무대를 더욱 화사하게 빛내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6지역합동 자선음악회는 2023년 지구대회에서 우연히 한 테이블에 마주 앉았던 황선미 6지역 대표, 정광빈 사직로타리 회장, 임병해 파고다로타리 회장의 대화에서 출발했다. ‘6지역이 함께 친교를 나누며 봉사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라는 고민 속에서 음악 재능기부 봉사의 방향이 정해졌고, 그 결과 바로 한달뒤 압구정 세실극장에서 제1회 음악회가 열렸다.
첫 음악회는 코람데오출판사를 운영하며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온 임병해 회장이 브로셔 제작을 맡고, 오랜 기간 3650지구 송리더로 활동해온 성악가 정광빈 회장이 음악감독으로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회원들의 재능기부 무대로 꾸려진 공연은 많은 로타리안의 관심 속에 진행되었으며, 수익금은 자립청년을 위해 고아권익연대에 전달되었다.
이후 음악회는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이어졌다. 두 번째 공연은 ‘봄 소풍’을 주제로 가평 아름다운 별장 마당에서 지인 화가의 개인전과 함께 열려 자연 속에서 예술을 즐기는 색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3년 동안 음악회는 고아권익연대를 통해 자립청년 지원을 지속해 오며, 이해와 연대의 폭을 넓혀 왔다.
세 차례의 음악회에는 임병해 회장, 정광빈 음악감독, 가야금병창 무형문화재 강은경 회장이 중심이 되어 힘을 보탰으며, 지구보조금 지원과 6지역 클럽들의 십시일반 회비, 뜻있는 기업의 후원이 더해져 올해 역시 의미 있게 마무리될 수 있었다.
음악을 통한 나눔의 선율을 이어가는 6지역합동 자선음악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자립청년을 위한 따뜻한 울림을 계속 전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