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리 클럽
Rotary International District 3650
한가위 선물 증정하면서 새로운 봉사 방법을 모색
당 클럽에서는 지난 10월 1일 오후 5시, 관악구 봉천동에 있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진행하였다. 이날 이재민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은 복지관 실무담당 과장을 통하여 300만원 상당의 아보카드 오일세트를 전달하면서 로타리클럽이 지향하는 지역사회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고 공공의 이익을 실현하고자 하는 초아의 봉사정신을 상기시켜 주었다.
서울문화로타리클럽과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과의 인연은 10년전인 2015년부터 매년 설날과 추석을 맞아 정기적으로 물품을 기부하며 장애인들을 후원해 오다가 지난 2020년 후원봉사실천을 위한 파트너십으로 MOU를 체결한 단체이기도 하다. 이러한 후원봉사의 지속성은 단순하게 지원만 하는 봉사뿐 만 아니라 시각장애인들의 삶을 따뜻하게 밝히는 작은 등불이 되어왔다고 자부하고 있다.
이날 후원 봉사에는 이재민 회장을 비롯하여 김지은 총무, 김중 봉사위원장, 서명희 사찰, 법현스님과 이선회 회원 등 6명이 참석하였는데 특히 신구대학교 교수로 후학을 지도하고 있는 이선화 신입회원이 처음으로 참여 뜻깊은 봉사정신을 구현하여 이목을 끌었다. 이 회원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새로운 봉사 아이디어인 식물과 관련된 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 전문가로서 시각장애인들이 식물을 손끝으로 느끼고 향으로 경험하며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특별한 매개체가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예정 이라고 소개하여 많은 관심을 가졌는데 제시된 아이디어가 봉사의 새로운 방향을 열어주기를 기대해 본다. 앞으로 서울문화로타리클럽은 기존의 물품 기부 활동을 계속 이어가면서, 시각장애인의 정서적 안정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식물·원예 활동을 접목한 봉사는 참여자들에게 작은 성취감과 즐거움을 주는 동시에, 복지관 이용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날의 봉사활동은 과거의 헌신을 이어 현재로 확장하고, 미래의 가능성을 여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음은 물론, 지속적이고 창의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갈 것임을 다짐해보는 시간이 되었다고 자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