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타리 클럽

Rotary International District 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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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소식/봉사] 서울예장RC 쪽방촌 선풍기 지원 및 취약계층 음식 지원
지구관리자 | 25-07-30 | 조회수 111

클럽소식 / 봉사

3650지구 서울 예장로타리 클럽 - “ 폭염 쪽방촌 선풍기 지원 및 취약계층에 음식 지원”  

  서울 예장 로타리 클럽( 신임회장 박길홍 )은 7월 서울시내 쪽방촌 및 취약계층에 선풍기 135대와 삼계탕 100인분, 갈비탕 60인분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클럽의 정기후원사업은 아니지만 폭염에 극심한 위협을 받고있을 이웃을 위해 신속한 봉사를 목표로 1주일간 클럽내에서 총 1270만원을 모금했고 열흘 후 한일 선풍기 135대를 배달할수 있었다. 선풍기는 서울시 산하 서울역 쪽방상담소에 50대, 한사랑 가족공동체에 65대,  영등포 쪽방촌에 10대, 창신동 쪽방촌에 10대가 배달되었다.

 

  쪽방촌애는 선풍기가 있는 사람도 있고 없는 사람도 있다. 한사랑 가족 공동체(카톨릭 작은 형제회 운영)에서는 쪽방촌을 가가호호 방문하여 선풍기가 필요한 주민, 고장난 선풍기 교체 등의 수요조사를 했고 주변에 쪽방촌의 또 다른 이름(월세가 동일)인 여인숙, 고시원에 거주하는 취약계층과 독거노인을 모두 수혜대상으로 했고 전달받은 선풍기들을 일일이 조립하여 주민들에게 배달했다.  한사랑 공동체는 20년전 서울역 앞에 쓰러진 노숙자를 모시고오다 이들을 돌보기위한 공간으로 시작하여 쪽방촌 주민들을 가족처럼 돌보는 가족공동체로 발전하였고 공용공간에서 매일 음식나눔, 세탁, 건강체크, 자활과 자립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역 쪽방 상담소의 운영은 조금 다르다.  서울역 쪽방상담소는 온누리 복지재단이 서울시 업무를 대행하고 있으며 그곳의 상담소 신축건물 (총4층) 에서 빨래, 샤워, 식수공급, 기부물품  관리 및 분배, 각종 교육 등이 이뤄지며 일자리 알선을 통해 주민의 자립을 독려한다. 이곳의 물류창고에서는 지원받은 물품이나 과일, 먹거리들이 전시되어 있고 선풍기가 필요한 주민들은 매달 지원되는 포인트를 차감하고 물건을 직접 가져가는 형태로 전달되었다. 거동이 불편한 분들은 사회복지사가 물품을 받아간다.

 

  현재 영등포의 쪽방촌은 철거되는 분위기라 그곳에서 쪽방촌 주만을 대상으로 거의 40년간 무료의술을 펼쳐온 요셉의원도 서울역 부근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예장로타리는 7월18일 위 두 곳의 쪽방촌을 방문하고 선풍기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예장 RC의선풍기 봉사는 폭염에 일시적으로 벌인 봉사활동이지만 매년 여름, 또한 한파의 추위때도 3650지구에서 연합하여 봉사를 이어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쪽방촌과 고시원의 고령의 주민들께서 시원한 선풍기를 받아들고 어린애처럼 행복해하시며 그날이 마치 축제와 같은 날이었다라는 표현이 전해졌다.

 

  한편 예장 로타리는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용산구 어린이 보육시설인 “혜심원” 봉사를 클럽이 주관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이런 일환으로 지난 5월에는 혜심원 연례행사인 식목일 행사에 쓰인 화초, 야채모종, 과실수 등의 구입을 지원했다.

 

  또 하나의 봉사사업으로 예장로타리는 음악대안학교에서 음악적 재능을 키우고 있는 보육시설 여학생 4인에게 2025년부터 2년간 총 2400만원의 장학금을 받을수 있도록 주선했다. 특히 클럽의 회원인 세계적인 소프라노 박성희 회원은 수년째 이 여학생들의 개인 성악지도를 통해 네명의 학생 모두 국내 권위있는 콩쿨에서 우수상, 1등상 등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며 장학사업의 결실을 이루고있다.  향후 목표는 이 재능있는 학생들의  대학진학 지원이다.  인구가 급속하게 감소하는 대표적인 나라로 현재 인구 증가율이 1%미만인 한국의 미래의 국가경쟁력을 생각할때 이미 태어난 아이들을 국가와 사회가 돌보는 중요한 봉사사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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